BTS, 美레코드협회 2번째 '골드앨범'…블랙핑크도 '골드' 대열에

방탄소년단, 韓가수 최초·최다 기록…블랙핑크, '뚜두뚜두'로 韓걸그룹 최초 '골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1일 오후 7시30분(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로부터 앨범 부문 두 번째 골드 인증을 받았다. 그룹 '블랙핑크'도 같은 곳에서 디지털 싱글 부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RIAA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골드 앨범'(Gold Album)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한국 가수 최초로 골드 앨범 인증을 받은 뒤 두 번째다. 앨범 부문에서만 두 개의 골드 인증을 얻은 건 한국 가수 최초인 동시에 최다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부문에서 '마이크 드롭'(MIC Drop)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DNA'를 비롯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아이돌'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블랙핑크도 '뚜두뚜두'로 RIAA로부터 디지털 싱글 부문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한국 여성그룹 중에서 처음이다.

미국 빌보드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9억2500만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그룹의 첫 10억뷰 뮤직비디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IAA는 디지털 싱글 및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서 인증한다.


앨범 부문 인증은 디지털 및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한다. 디지털 싱글은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