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기(오른쪽). /사진=로드 FC 제공
안종기는 24일 로드짐 시흥 정왕점에서 열린 제49회 ROAD FC 센트럴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이동현(원주 로드짐)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19초 만에 하이키락으로 제압했다.
안종기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씨름으로 운동을 시작해 6학년 때 레슬링으로 전향했고, 줄곧 레슬링 선수로 활약해왔다. 대학 시절 레슬링 국가대표에 발탁도기도 했다. 또 전국체전 레슬링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다.
국대 출신답게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 뛰어났다. 최 코치는 "레슬링을 할 때부터 테크니션이었다. 기술이 좋은 선수고, 운동 센스도 있다. (레슬링을 할 때) 부상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본인의 의지가 강해 MMA 전향을 권유했다. 프로가 돼서도 항상 고개를 숙이는 인성이 바른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