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이로써 하재훈은 시즌 31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SK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다. 기존 2003년 조웅천과 2012년 정우람이 기록했던 30세이브를 넘어섰다.
경기 후 하재훈은 "구단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지난 번 구단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 달성시 말씀드린 적 있다. 세이브는 나 혼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를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잘 리드해준 포수 형들, 그리고 세이브 상황을 많이 만들어준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세이브 기록 하나하나가 새로운 구단의 기록이 되기 때문에, 한 구, 한 구 더 집중해서 더욱 많은 세이브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