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크게 무너진 류현진.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양키스라는 '암초'에 제대로 걸렸다. 애런 저지, 개리 산체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특히 그레고리우스에게는 만루포를 허용했다.
이날 기록을 더하면 류현진의 올 시즌 기록은 24경기 152⅔이닝, 평균자책점 2.00이 된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였지만, 이 메리트가 사라졌다.
같은 날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7이닝 1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성적 26경기 162이닝, 8승 7패 207탈삼진, 평균자책점 2.5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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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경기 138⅓이닝, 9승 5패 192탈삼진, 평균자책점 2.41의 맥스 슈어저도 복귀를 바라보고 있고, 23경기 141⅔이닝, 10승 2패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2.41의 마이크 소로카도 있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도 22경기 143이닝, 13승 2패 147탈삼진, 평균자책점 2.71이다.
평균자책점 2.00도 좋은 기록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하지만 1점대와 2점대는 또 다르다. 최대 강점을 잃어버린 모습. 결국 류현진으로서는 단 한 경기 부진으로 너무 많은 손해를 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