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발사체 발사, '티사(TISA)' 가동할까(상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9.08.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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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합참 "24일 미상 발사체 2회 발사"…지소미아 대신 한미일 정보공유약정 '티사' 가동 여부 관심

지난 2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지난 2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북한이 24일 또 발사체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 9번째, 이달 들어서만 5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4일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번 발사체에 대해 한·미·일 3국의 미사일 정보공유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했다. 지소미아 공식 종료일은 오는 11월 22일이다. 정부는 지소미아 대신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인 '티사'(TISA)를 통해 미사일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티사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었던 2013년 2월 12일 이후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 간 정보공유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이듬해인 2014년 12월 29일 체결됐다.

티사는 기존의 한‧미, 미‧일 양자협정에 명시된 제3자와의 정보공유 관련 조항을 근거로 미국을 통해 비밀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국방부는 티사를 통한 정보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티사를 중심으로 미국을 통한 정보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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