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덱스를 구동하면서 갤럭시 노트10에서는 넷플릭스를 실행하는 모습.
◇더 쉽고 편해진 '덱스'…연결만 하면 끝=스마트폰에서 마치 PC와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가 갤노트10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
윈도나 맥에 덱스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갤노트10을 연결하면 다른 조작 없이 바로 덱스 화면이 나타난다. PC 안에 PC가 구현된 느낌이다. PC파일을 끌어다 덱스에 놓으면 갤노트10으로 파일이 바로 전송되며, 반대도 가능하다.
드래그앤드롭으로 갤노트10의 사진을 PC로 보내는 모습.
◇소리도 확대한다?…'줌인 마이크'=갤노트10은 동영상 촬영 중 특정 부분을 확대하면 해당 부분의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 기능을 지원한다. 예컨대 야외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중앙에 맞혀 확대하면 아이의 목소리를 주변 소리보다 더 또렷하게 녹음할 수 있다.
줌인마이크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 영상 촬영 중 소리가 나는 쪽으로 확대하면 마이크 아이콘이 표시된다.
◇동영상 편집, 갤노트에서 바로=아이폰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 앱 '아이무비'와 같은 가볍고 강력한 영상 편집 기능이 갤노트10에 들어갔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손쉽게 편집과 공유가 가능하다.
갤러리에서 영상을 선택하고 연필 모양을 누르면 바로 편집 메뉴가 등장한다. 여기서는 영상 길이를 조정하거나 영상과 영상 사이에 특수효과를 넣을 수 있다. S펜을 이용한 영상 내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재생속도 변경과 다른 영상과 합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펜을 활용하면 더욱더 세밀한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기본 탑재된 영상 편집 도구
AR 두들은 S펜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진이나 영상 촬영 시 공간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이나 공간을 추적해 사용자가 S펜으로 그린 그림과 움직이는 피사체가 함께 조화롭게 보인다.
갤노트10+(플러스)는 후면에 뎁스비전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피사체를 스캔해 3D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3D 이미지가 피사체를 따라 움직이는 영상도 제작이 가능하다. 사물까지의 거리와 사물의 길이나 크기를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도 전작에 이어 탑재됐다.
3D 스캐너 앱으로 사물을 갤노트10에 3D로 구현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PC로 게임을 하다가 잠시 PC 앞을 떠날 때 하고 있던 게임을 그대로 갤노트10에서 이어 할 수 있다. P2P 스트리밍으로 PC 화면을 전송하기 때문에 갤노트10에 게임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문제없다. 사용자가 갤노트10을 직접 터치하거나 전용 게임패드를 통해 게임을 조작하면 연결된 PC로 게임 명령이 전달된다.
플레이갤럭시 링크로 PC게임을 갤노트10으로 스트리밍 하는 모습. /사진=슬래시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