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구에 나섰던 조현욱 군과 지켜보는 양창섭(오른쪽)./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2명의 소년들이 시구를 펼친다고 밝혔다. 뒤센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강승민 군(17)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김민석 군(14)이 주인공이다. 강 군과 김 군 모두 삼성라이온즈의 팬으로 마운드에 올라 시구하는 것을 꿈꿨다.
삼성에 따르면 강승민 군은 외야수 구자욱의 팬으로 2015년 KBO 신인상을 수상할 때부터 그의 활약을 응원했다. 김민석 군은 외야수 박해민의 팬으로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 능력과 외야의 넓은 범위를 수비하는 모습을 보며 팬이 됐다.
시구를 앞 둔 강 군과 김 군 모두 "삼성라이온즈 파이팅! 승리를 응원합니다!"라며 팀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