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6이닝 9K 2실점 호투에도 시즌 9패 위기

OSEN 제공 2019.08.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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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6이닝 9K 2실점 호투에도 시즌 9패 위기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도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마에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마에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4번타자 로우디 텔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마에다는 2회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과 빌리 맥키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이어서 대니 젠슨의 진루타와 데릭 피셔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에다는 3회말 1사에서 안타를 날리며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A.J. 폴락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에다는 4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2사에서는 투수 제이콥 와그스팩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6회 1사에서 게레로 주니어를 상대한 마에다는 80.5마일(129.6km) 커브를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두 타자는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까지 85구를 던진 마에다는 팀이 0-2로 뒤진 7회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다저스의 패배로 끝나면 마에다는 시즌 9패를 당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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