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美 시카고 경찰 차량에 적용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8.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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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청 시범 운영…올해 내 11구 전역에 적용

21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차량용 덱스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북미법인21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차량용 덱스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북미법인


스마트폰을 PC사용 경험과 같게 만들어주는 삼성전자 덱스(DeX) 서비스를 미국 경찰이 도입해 활용하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시카고 경찰청(CPD)이 최근 관내 일부 경찰 차량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덱스(DeX in Vehicle) 솔루션'을 탑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덱스는 2017년에 처음 출시됐다. 갤럭시폰을 디스플레이에 연결 후 마우스, 키보드를 추가하면 하나의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시카고 경찰은 차량용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 후 경찰 앱(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손쉽게 신원 조회, 현장 상황, 보고서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보고서 작성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바로 첨부할 수 있다.

에디 존슨 CPD 청장은 “시카고 경찰관 절반 정도가 삼성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처리하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청은 올해 이 서비스를 11구 전역에서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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