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에 나타나는 홍반, 흑화 등 피부 반응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릅니다. 햇빛에 노출된 후의 반응을 기준으로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것을 '광피부 유형'이라 하는데요.
1~6단계로 나뉘는 피부 유형 중 1~2형은 원래 피부가 희고, 일광화상을 쉽게 입는 대신 자외선에 노출시 피부가 빨개졌다 금방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피부에요. 6형으로 갈수록 원래 피부색이 어둡고 화상을 덜 입는 대신 쉽게 까맣게 그을리는 피부입니다.
한국인의 광피부 유형/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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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환경에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가 쉽게 타는 사람은 대체로 4~5형,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는 경우는 3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까맣게 탄 피부는 각질 재생 주기에 따라 보통 1~2개월이면 원래 피부 색으로 돌아와요. 하지만 재생 주기가 느린 피부의 경우엔 색소 침착의 흔적이 남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탔을 때 빨리 원래대로 돌리고 싶다면 초기 대응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염증 반응이 지속될수록 피부가 더 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김 원장은 "피부가 탔다면 피부 장벽도 손상된 것"이라며 "쿨링·진정 관리와 더불어 보습 관리도 반드시 하라"고 추천했어요.
피부 열을 내릴 땐 차가운 얼음팩을 피부에 바로 갖다 대기보다는 생리식염수나 알로에 성분이 든 스킨케어 제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시원한 녹차를 적신 거즈나 화장솜으로 팩을 하는 것도 좋답니다.
또한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하고,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스코빅애시드 △알로에 베라 △감초추출물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더 타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바르고, 물놀이를 할때에는 물에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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