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소미아 종료…애국테마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8.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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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애국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5분 기준 하이트진로홀딩스우 (11,990원 ▲100 +0.84%)(우선주)는 전일 대비 4800원(22.59%) 오른 2만6050원, 하이트진로홀딩스 (8,990원 ▲20 +0.22%) 보통주는 1050원(10.19%) 오른 1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모나미 (2,740원 ▲35 +1.29%)는 18%, 휴니드 (7,100원 ▼170 -2.34%)는 17%대 상승 중이다. 신성통상 (1,812원 ▲14 +0.78%)도 9~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의 수혜주로 꼽히고 모나미 역시 일본 볼펜 불매의 수혜 업체로 분석된다. 의류업체 신성통상은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수혜주로 분류된다. 방산업체 휴니드는 지소미아 종료로 자주국방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23일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이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양국간 신뢰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지소미아 종료로 인해 잠시 소강 상태였던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불매운동이나 반도체 소재 국산화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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