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 우측)이 22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대통령과 가진 접견자리에서 경제인과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사진=SK네트웍스](https://thumb.mt.co.kr/06/2019/08/2019082308243710862_1.jpg/dims/optimize/)
최신원 SK네트웍스 (4,690원 ▼110 -2.29%) 회장은 지난 22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경제인이자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관계를 더 돈독히 만들겠다는 의지다.
최 회장과 브라질과의 관계는 깊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 중이다. 또 2011년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된 이후 민간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 브랑쿠'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특히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분야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심의 교육 개발 지원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니즈가 높은 브라질 정부를 도와 브라질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원의원이었던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당시 최 회장을 만나 "한국이 빠른 시일에 경제강국이 된 데 교육이 절대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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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번 SK네트웍스의 지원 의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최신원 회장과 SK네트웍스의 관심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브라질 교육의 질이 나아지고,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브라질 대통 접견 이후,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문화·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단체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가 후원하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설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장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