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유학생, 여대 샤워실서 '몰카' 촬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19.08.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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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 유학생 혐의 인정…경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

자료사진.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자료사진.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일본인 남성 유학생이 이화여자대학교 기숙사 샤워실에서 불법 몰카(몰래카메라)를 촬영 하다 덜미가 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일본인 유학생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여자 샤워실로 침입해 일본인 여학생을 촬영하려 한 혐의다.



피해 여학생은 샤워부스 밑으로 A씨가 들이민 휴대전화를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다. A씨는 여학생이 고함을 지르자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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