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2019 IDEA 디자인상 잇단 수상 쾌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8.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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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네시스 에센시아 차량 디자인 '금상'...현대차 3년 연속 수상, '르 필 루즈'·'신형 쏘나타' 파이널리스트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2019 IDEA 디자인상 금상 수상 / 사진제공=제네시스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2019 IDEA 디자인상 금상 수상 /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차 (237,000원 ▼7,000 -2.87%)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국내 모델명 쏘나타 터보)가 같은 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제네시스 강남'(리테일 디자인 분야)과 '제네시스 사운드'(사운드 디자인 분야)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차량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다.
현대차 르 필 루즈 / 사진=현대차현대차 르 필 루즈 / 사진=현대차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세련되게 재해석했으며, 앞으로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싼타페·코나·넥쏘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첫 콘셉트카다.

르 필 루즈는 지난 2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르 필 루즈로부터 새롭게 시작된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첫 양산차로, 도로 위를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인 쿠페 스타일 세단이다.
현대차 쏘나타 터보 /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쏘나타 터보 /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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