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소기업과 '하이브리드 드론' 협력 생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8.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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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정밀,피앤유드론과 양해각서 체결-'내연기관+배터리타입'의 새로운 형태 드론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가운데)이 22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테크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드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가운데)이 22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테크센터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드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22,650원 ▲150 +0.67%)은 22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드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 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2시간 이상 날 수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항공이 2017년 6월부터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각종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통신채널인 LTE(롱텀에볼루션)대역과 보조채널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2.4Ghz)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통신 두절이나 엔진 정지 등 비상상황 시 안전지대로 이동, 착륙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부산시에 납품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드론이 상업용 및 군수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전망"이라며 "드론 관련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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