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문자공개 예고에 "괜한 준비말라 배신자"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8.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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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구혜선./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 관련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혜선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배신자"라며 새로운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안재현을 향해 "난 카톡 안 한다"면서 "괜한 준비말라. 배신자야"라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구혜선이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이날 한 매체가 안재현이 구혜선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안재현 측의 한 지인은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간 문자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려 준비중이다. 아마도 이 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밝히며 두 사람 사이에 위기가 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불화 원인에 대해 추측이 계속되자, 구혜선 측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안재현의 잘못을 추가 폭로했다.


지난 21일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4일만에 입을 열였고, 구혜선은 1시간여 만에 반박글을 게시하며 폭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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