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전 계열사 4차 산업혁명 대비 나섰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9.08.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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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모식도. 전기차 충전소를 겸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모식도. 전기차 충전소를 겸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GS (42,300원 ▼50 -0.12%)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이 이미 일상화됐다며 열린 학습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계열사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는 높은 미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기존 장점 활용도를 기준으로 신사업을 육성한다. 특히 GS칼텍스는 2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하는 올레핀 생산시설(Mixed Feed Cracker)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바꾸기 위해 LG전자와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올해 초 체결했다.

GS리테일은 스마트 결제를 통한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형 편의점은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GS홈쇼핑은 동남아 벤처펀드인 메란티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신규 IT기술을 적용한 통합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등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4월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최초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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