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인재 모여라"…에버랜드,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개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8.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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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특정 아파트 단지 지정해 조경 리노베이션…전문가 멘토링 통해 응모작 완성도 높일 수 있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를 개최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아파트 조경. /사진=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를 개최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아파트 조경. /사진=에버랜드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조경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9'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버스케이프는 지난해 론칭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다.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하는 등 조경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보다 나은 조경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주거단지 경관의 회복탄력적 설계(Resilient Design for Urban Housing Landscap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급격한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참신한 조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경관의 회복탄력성은 최근 조경학계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화두다.
공모전 참가자는 특정 아파트 단지를 지정해 조경을 리노베이션하게 된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것에 비해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또 공모 과정에서 국내 대표적인 신진 조경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응모작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도 있다.



응모 자격은 조경, 건축, 도시설계, 공간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으로 3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9월10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10월14일까지이며, 대상지 선정의 합리성, 주제 이해도, 적용 기술의 적정성 등을 종합해 12월3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대상작은 1000만원, 우수상 2개 작품은 각 500만원 등 총 2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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