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산 '올갱이 국'에 대장균이...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9.08.22 09:30
글자크기

식약처, 홈쇼핑·PB제품 1030곳 점검…2개 제품서 세균 적발

홈쇼핑에서 산 '올갱이 국'에 대장균이...


홈쇼핑에서 판매한 국 제품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 유기농 채소액 제품에도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제품, PB(주문자상표부착방식),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1030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과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 2개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장균이 발견된 제품은 홈쇼핑에서 판매된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이며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유기채소액'이다. 식약처는 두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개 업체의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ㅇ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홈쇼핑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