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사진=뉴스1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습준강간 혐의로 60대 목사 김모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 전 미국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여성신도 10여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한국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3월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렸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김씨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유튜브 설교영상을 통해 "비록 유치장에 있는 동안 힘들었지만, 나는 수사관들에게 능동적으로 빨리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