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가 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의 병역면제 사유인 '담마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사람이 법질서를 운운하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의혹만 남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아닌, 청문회 개최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와 증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조 후보자 선친의 묘비까지 뒤져가며 가족의 개인 신상까지 공개해 벌집 쑤시듯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야당이 온갖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조 후보자에게는 제대로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후보자의 딸은 최소한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조차 없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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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공격할 소재가 마땅치 않으니 가족과 주변인을 괴롭히는 방식은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혔던 저급한 정치공세와 닮았다"며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를 통한 저급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