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 대표는 "아무나 법무부 장관을 해도 되는 나라가 돼 버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국무위원 자리는 하나하나 중요하다. 함부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이것은 청문회 위원들만의 일이 아니다. 저도 이 팀(청문위원들)에 정보를 드렸다"며 "여러분도 여러 루트를 통해 잘못된 추천이 저지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오는 24일부터 재개되는 장외투쟁에 대해 황 대표는 "지 멋대로의 길을 가고 있는 이 정부의 폭정을 막는 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며 "이 정부의 경제 폭망·실정을 반드시 막아내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장외에서 싸울 건 확실히 싸우고 원내에서 하는 건 지금처럼 확실하게 싸워 막아내야 한다"며 "죽기를 각오할 수 있게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 이 과정에서 헌신하고 희생한 분은 반드시 당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