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 자회사 257억원 트랙터 휠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8.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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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용 휠·타이어 제조기업 골든센츄리 (117원 ▲3 +2.63%)는 중국 자회사 두 곳을 통해 약 257억 원(1억5000만 위안)규모의 트랙터 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자회사 동방홍(낙양)차륜제조유한공사가 맺은 약 120억원(7000만 위안)규모의 공급계약에 이은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골든센츄리 자회사인 동방홍차륜제조유한공사는 웨이팡백리트랙터유한공사와 4000만 위안, 광동쟝롱농기과기유한공사와 4000만 위안의 규모의 트랙터 휠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는 동방홍차륜제조유한공사의 지난해 매출 대비 30% 수준이다.

같은 날 골든센츄리의 다른 자회사 금세기(양주)지능과기유한공사는 영현중공유한공사와 3000만 위안, 닝보해건카이웨이수출입유한공사와 4000만 위안 규모의 트랙터 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6%에 해당한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를 통한 공급계약 규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약 20%를 넘는 수준"이라며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했던 양주 신공장의 활성화가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낙양 신공장 생산능력(CAPA) 확대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다른 분야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국 내 농업 자립화 정책으로 농산업 분야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태로 (무역분쟁으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내수 시장 내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8회 중국 국제 타이어 엑스포(CITEXPO 2020)' 에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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