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부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신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올림픽 사전훈련캠프 운영은 시차적응이나 현지적응, 컨디션 조절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본은 우리와 시차도 없고 인근"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돼 있다"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하고 있는데 강력히 문제제기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이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안전성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 인근 경기장은 피해야 한다"며 "보이콧이나 불참만 방법이 아니라 안전한 곳에서 경기하게 해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훈련캠프나 이런 것들을 대한체육회와 다시 얘기해 종합적으로 다 검토하겠다"며 "특히 안전문제는 어떤 것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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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안전문제 확보는 물론 도쿄올림픽 자체가 안전올림픽이 되도록 IOC나 세계 다른 관계자들과도 같이 얘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