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승객, '수하물 셀프 체크인' 수월해진다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9.08.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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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도입… 1터미널 3층 C카운터에서 이용 가능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 오픈행사'에서 안정준 인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창기 아시아나항공 지점장(세번째),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 오픈행사'에서 안정준 인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창기 아시아나항공 지점장(세번째),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10,680원 ▼60 -0.56%)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경우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체크인카운터에 줄을 설 필요가 없이 셀프체크인 무인단말기를 활용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20일 공항 1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전용 C카운터에서 '인천공항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오픈행사'를 열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키오스크는 모두 28대로, 아시아나항공 전용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수속 대기 상황에 따라 셀프백드랍 전용 무인 카운터를 일반적인 유인 카운터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어 탄력적이면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모바일 체크인을 활용하거나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을 마친 후 셀프백드랍 키오스크를 찾아 스스로 수하물을 맡기면 된다.



이번 행사에 맞춰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22일까지 1터미널 3층 출국장 C 카운터에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객들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 등 스마트서비스 확대를 위해 현재 1터미널 3층 G카운터와 2터미널 3층 D, E카운터에서 스마트체크인존을 운영하고 있다.

셀프체크인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1개 항공사 여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셀프백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7개 항공사 여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여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운영성과를 토대로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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