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감율(%) . (경찰청 제공). © 뉴스1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7월 말 기준)가 지난해 같은 기간(2082명)보다 10.9% 감소한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Δ전세버스 4명(-28.6%) Δ렌터카 17명(-27%) Δ택시 22명(-19.6%) Δ화물차 23명(-18.5%) Δ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 9명(-17.6%) 등 모든 유형에서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Δ광주(-44.2%) Δ울산(-42.9%) Δ서울(-27.0%) 등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지만 인천(25.4%)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고, 경기북부와 강원은 지난해와 사망자 수가 같았다.
다만 65세 이상 사망자는 863명으로 지난해보다 4.9%(44명) 감소해 전체 사망자 감소율에 비해 다소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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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가을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면허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과 부산 전역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전면 시행하는 등 보행자와 교통약자 안전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통안전 취약 지역에 대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별 교통안전 편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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