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그룹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소피텔이 2021년 서울 잠실에 들어선다. 사진은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왼쪽)과 패트릭 바셋(Patrick Basset) 아코르 동남, 동북아시아 및 몰디브 최고운영책임자의 모습. /사진=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21일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오는 2021년 서울 송파구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9년 서울 장충동의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이 그랜드 앰배서더로 이름을 바꾸며 소피텔 간판을 떼어낸 뒤 10년 만에 다시 소피텔 브랜드가 상륙하는 것이다.
이번 소피텔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아코르 그룹이 소피텔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복합 상업 단지 안에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빌딩이 연결된 형태다. 단기 투숙 뿐 아니라 장기숙박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것으로 호캉스와 비즈니스 고객을 한꺼번에 겨냥한다.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위치, 편리하게 면세점과 쇼핑몰을 이용 가능하고 강남권 비즈니스 지역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아코르 그룹이 서울 을지로 KT을지지사 자리에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전경. /사진=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현재 국내 7개 도시에서 2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소피텔과 외에도 2020년 페어몬트 서울을 비롯, 2022년 마포에 엠갤러리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럭셔리와 프리미엄 부문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부사장은 "한국에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 소피텔을 론칭하게돼 기쁘다"며 "풍부한 문화유산의 도시인 서울에서 소피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프랑스식 예술과 문화, 웰빙에 대한 열정을 고객과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