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 9시, 서울 도심 빌딩 불 다 꺼지는 이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9.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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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에너지의날을 맞아 소등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소등 전후의 서울시청과 일대 모습.  이날 행사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에너지절약 실천 시민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018.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에너지의날을 맞아 소등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소등 전후의 서울시청과 일대 모습. 이날 행사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에너지절약 실천 시민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018.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밤 9시 정각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소등행사는 시청 및 자치구청사와 N서울타워, 63스퀘어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이 함께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청, 서소문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서울시 청사를 비롯하여, 산하기관청사와 자치구 청사가 참여하며, 국회의사당, N서울타워, 63스퀘어, LG트윈타워, 예술의전당, 한강대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부,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 파크하얏트서울호텔, 호텔롯데월드, 호텔신라,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서울의 주요 건물들이 5분간 소등에 참여한다.

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평소에도 매월 22일 1시간 소등하는 ‘행복한 불끄기의 날’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자치구 청사 등도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는 서울시내 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불끄기와 에어컨 온도조정 같은 에너지절약실천은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이라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없는 사회를 위한 에너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5분 소등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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