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인 만성질환 관리 위해 ICT기반 U헬스존’ 100개소 신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9.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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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헬스맥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U헬스존 100대를 사업장, 보건지소 등에 설치한다.



U헬스존은 건강관리 장치로 대상자가 지정맥으로 본인 인증 후 신체계측, 체지방량·혈압·스트레스 측정하면 그 결과를 키오스크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만, 혈압, 당뇨 관리가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시는 U헬스존을 활용해 체지방율, 혈압 등이 높은 위험군을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참여 독려와 자가관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으로 이환을 예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추진한다.



시는 2009년 대사증후군관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전 자치구 보건소로 확대했다.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해 대사증후군 또는 주의군 여부에 따라 사업 참여를 유도하며, 보건소 방문자, 찾아가는 직장인 대상 건강사업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영양․운동 상담, 개선 활동으로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있다.

U헬스존은 보건지소와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사업장 중심으로 설치한다. 특히 평소 바쁜 직장 생활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들이 사업장 U헬스존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주기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소 전문가의 ‘찾아가는 상담’으로 이어지는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맥스와 함께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대사증후군관리 사업으로 만성질환 예방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첨단기술 도입과 시민 요구에 맞춰 ‘스마트 헬스케어’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며 “보건소 방문자뿐 아니라 직장인, 주민 등 더 많은 시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대사증후군을 찾아가서 관리하고, ‘U헬스존’ 운영으로 시민 편의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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