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줄기세포 활용한 발모 촉진 한일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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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1,183원 ▲8 +0.68%)가 탈모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 특허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스코비 연구진은 발모를 촉진하는 성장 인자를 생체에 공급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던 중, 특정 조건 하에 배양한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캡슐)를 통해서 생체에 식립하는 방법이 발모 효과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 발모 특허는 체내이식용기(캡슐)에 삽입된 줄기세포가 다른 부작용 없이 발모 효과만을 극대화 할 수 있게 설계 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임상실험 및 치료제 개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탈모 치료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반복적인 시술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기존 탈모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발모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젊은 층의 탈모가 급속히 증가하여 20~30대가 탈모 치료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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