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데이터3법 연기로 과도한 하락-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08.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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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NICE평가정보 (10,300원 ▼250 -2.37%)의 사업과 관련한 법안 통과가 연기된 실망감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ICE평가정보는 최근 이틀간 주가가 12.2% 하락했다.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데이터 3법 개정안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소식 탓이었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을 통칭하는데 개인정보 취급 규제 완화가 골자다. NICE평가정보와 같은 빅데이터 사업을 하는 업체들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망감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다소 지나쳐 보인다"며 "법안은 무효보다 연기된 상황이고 법안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NICE평가정보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096억원, 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성장했다"며 "향후 혁신금융 지원에 따른 정보제공 및 솔루션 부문 매출이 확대될 것을 고려하면 이익 증가율은 현재보다 더 개선돼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 16%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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