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준비단은 "담당교수는 후보자의 딸을 포함한 학생들과 지난 2009년 8월경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학회에 참가했다"며 "후보자의 딸은 학회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등 적극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언급한 논문은 '일본 국제학회 발표문'으로서 공식적인 논문이 아니라 발표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발표요지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준비단은 인턴 면접 담당교수가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씨의 대학 동기이자 써클 친구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명자료에 별다른 입장을 넣지 않았으나,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리 개인적으로 인턴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한 사실은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조 후보자 부인이 고등학생 딸의 인턴 경력을 위해 담당교수에게 개인적으로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후보자 딸이 고 3때인 2009년 여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면접 당시 정씨가 딸과 함께 연구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서울대 재학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사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