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톱3' 벤츠코리아, 부품물류센터 2배 확장

머니투데이 안성(경기)=기성훈 기자 2019.08.21 09:00
글자크기

350억 투입해 보유 부품 종류 약 2배 늘어-최신 장비 도입으로 부품 공급 시간 단축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왼쪽 5번째)이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왼쪽 5번째)이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를 증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일 안성 부품 물류센터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과 클라우스 짐스키 다임러 그룹 부품물류 총괄,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벤츠코리아는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안성 부품 물류센터를 기존 면적(1만7800㎡)의 약 2배인 총면적 3만500㎡ 규모로 확장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부품 보유량도 기존 2만8000여 종에서 5만여 종으로 확대됐다.



벤츠코리아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작업 시간은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은 높였다. 적재 선반 간 통로를 최소화하고, 센서로 작동되는 특수지게차가 부품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부품 입∙출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 시장에 맞는 최적의 재고를 보유하고 수요 변화에 맞춰 부품 공급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