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와 함께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은 경호원을 대동하지 않았고 이들의 입국 소식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산됐다.
지난 19일에는 매덕스와 함께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했다. SNS에 공개된 사진에서 졸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왼쪽 팔에는 분홍색 핸드백, 오른 손에는 커다란 검정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그는 통역사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을 대동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아들과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매덕스는 여러 대학교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 그는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 유학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지난해 11월에도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연세대를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매덕스는 졸리의 장남으로 2002년 3월10일 캄보디아에서 입양됐다. 졸리는 이날 영화 '툼 레이더' 촬영과 유엔난민 홍보대사 활동 차 방문했던 캄보디아 바탐방의 한 지역 고아원에서 생후 7개월이던 매덕스를 발견하고 입양을 결심했다. 당시 졸리는 배우 빌리 밥 손튼과 결혼한 사이였지만 입양은 혼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