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8.19. [email protected]
이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광복절 직후,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탄소섬유 분야에서 우리는 후발 주자"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술을 개발해 왔지만 아직 경쟁력이 뒤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행히 2011년 효성이 마침내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2013년 첫 양산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수소차, 방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섬유 수요기업을 보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탄소섬유 수출도 매년 20% 이상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근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곧 조성될 예정"이라며 "탄소소재 연관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를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힘을 줬다.
문 대통령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가 힘을 합하고 클러스터에서 산학연 간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투자협약식이 첨단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소재부품 산업의 민간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