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8.1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오늘 효성과 전라북도가 8개 라인 공장증설을 포함한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서에 서명한다"며 "효성은 첨단소재 해외 의존을 탈피하고 자립화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섬유는 수소차, 풍력발전,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2015년 30조원 수준이었던 탄소섬유와 복합소재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행히 2011년 효성이 마침내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2013년 첫 양산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수소차, 방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섬유 수요기업을 보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탄소섬유 수출도 매년 20% 이상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근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곧 조성될 예정"이라며 "탄소소재 연관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를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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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가 힘을 합하고 클러스터에서 산학연 간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세계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투자협약식이 첨단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소재부품 산업의 민간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