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기술센테 관계자가 친환경 농작물 잔류 농약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장면. 사진제공=강진군.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작물 잔류농약검사는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83건으로 2배가량 늘려 친환경 신규인증 농가 및 친환경 인증필지 중 농약 사용 의심농가를 무작위로 선정,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키 위해 강력한 사후조치를 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새롭게 변경된 시책과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연말까지 2343ha(유기농 198ha, 무농약 2150ha)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농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벼 인증에서 벗어나 유기농 중심의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무농약 벼 인증 필지 중 과거 5년(5회)동안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받은 필지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이 중단되고,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비도 1ha당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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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서는 유기농 종합보험지원, 유기단지 볏짚 환원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에서도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를 ㎡당 10~20원씩 인상하는 등 친환경인증 품목다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안정성 검사 및 친환경 농업 교육이 힘쓰겠다”며 “유기농 인증과 벼 이외에 연근, 대파, 황칠 등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소비자 신뢰 구축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