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을 위해"…라이나전성기재단, 전국에 심장충격기 보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8.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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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 월,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도선사 대웅전 앞마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지난해 5 월,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도선사 대웅전 앞마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과 전 국민 심폐소생술 습득을 위해 '하트히어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자동심장충격기가 필요한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편의점, 마을회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2017년 100대 △2018년 91대 등을 민간에 설치했다. 올해는 31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총 222대를 기부했고 연말까지 300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은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제주 관음사와 서울 도선사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는데 라이나전성기재단에서 설치한 AED를 이용해 소생했다.

재단은 위급상황 발생시 올바른 사용을 위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900여명의 일반인이 교육을 수료했고 라이나생명의 전 임직원과 텔레마케터도 모두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도 수료증 갱신과 신규 입사자의 교육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전체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홍봉성 이사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데 필요한 4분의 기적은 오직 사람들의 관심에 달려있다'며 "위급상황 발생시 누구라도 앞장서 처치 할 수 있는 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기기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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