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노트10+'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10+'에 장착한 '프리미엄 홀디스플레이' 기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홀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중간에 홀(Hole)을 가공해 카메라 렌즈를 투과시킨 제품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성능 레이저를 활용한 펀칭 기술로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완전히 독립된 지름 4.7mm의 홀(Hole)을 만들었다. 홀의 크기는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가 올 상반기에 선보인 '갤럭시 S10'용 홀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더 작고 정교해졌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프리미엄 홀디스플레이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유엘(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질 균일도와 광(光) 투과율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증받았다.
UL의 프리미엄 홀디스플레이 인정 로고/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그러면서 "이런 높은 화질 균일도와 투과율을 가능케 한 것은 플렉시블 OLED만의 간결한 적층 구조 때문"이라며 "박막의 폴리이미드 기판 위에 증착된 플렉시블OLED는 레이저를 통한 홀 가공에 유리하며 패널의 물리적 변경에 따른 픽셀 변형도 적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