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구간 진입-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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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20일 코스모신소재 (147,700원 ▼900 -0.61%)에 대해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올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니켈과 코발트 가격이 5월 이후 저점 대비 각각 +38.9%, +21.2% 상승했다"며 "메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8월부터 양극재 가격도 반등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판가 상승이 매출증가로, 다시 재고평가이익 발생과 판관비 레버리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모신소재는 전날(19일) NCM(니켈코발트망간) 신규시설 투자도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430억원(건축물 265억원+설비 165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금번 투자는 향후 중장기 투자계획 중 1차투자이며 1차 투자 기준 생산 능력은 연 5000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건축물에 대한 투자는 연 1.5만톤 수준까지 가능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고객사의 NCM 수요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생산능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의 함의는 'NCM 시장 신규진입 성공'이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삼성SDI ESS 향으로 NCM523을 공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NCM 시장진입 성공에 따라 기존 경쟁사들의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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