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유전 테러에 2% 껑충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2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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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유전 테러에 2% 껑충


국제유가가 뛰었다. 예멘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기름값을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4달러(2.4%) 오른 56.2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저녁 8시57분 현재 1.13달러(1.93%) 상승한 5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후티 반군은 사우디 동쪽 지역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을 드론(무인기)로 공격했다. 그러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지난 5월에도 아람코 소유의 석유 펌프장 2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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