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센, ‘위즈박스’ 출시 위해 KT·머큐리·이노티움과 공동 MOU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08.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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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리센사진제공=코리센


코리센(대표 오석언)은 ‘One-box형 통합 망분리 솔루션 위즈박스’ 출시를 위해 KT(회장 황창규), 머큐리(대표 임채병), 이노티움(대표 이형택)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협약기관은 KT Wizbox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망분리가 필요한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코리센은 구간암호화 모듈 개발, 이노티움은 DLP 등의 보안솔루션 개발, 머큐리는 네트워크 장비 제작 등의 노하우를 살려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KT는 Wizbox 제품의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위즈박스는 물리적 망분리 및 논리적 망분리의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한 제품으로 하나의 장비에 망분리, 망연계, 방화벽, UTMS, 구간암호까지 모든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서버기반 구축방식 보다 설치가 용이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가격이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방산체계업체와 협력사간 주요 정보보호 및 공공기관, 중소기업 보안에 적용 가능한 위즈박스는 지난해 현대로템과 석문전기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공공기관의 3차례 보안측정을 통해 망분리와 망간자료전송기능 등을 제공하는 통합보안 솔루션 장비로써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코리센은 이번 공동 MOU를 통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망분리사업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주요 정보보호와 이력관리, 방화벽, 유해사이트 차단 등과 같은 주요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방산체계업체의 협력사 및 대기업 협력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코리센과 KT, 머큐리, 이노티움은 더 혁신적인 개발과 효율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상호 신의로서 협력하며 구체적 사업내용 및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이번 협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하는 주요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형 보안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센 오석언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4개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위즈박스로 보안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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