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요금, 2년 연속 동결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9.08.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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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시 부담하던 안전점검비 면제

부산시는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도시가스 요금 결정’을 위한 외부전문 기관 용역 결과,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부산도시가스와 협의해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동결로 부산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평균)은 종전과 동일한 1㎥당 86.72원이다. 가스 사용 열량 단위인 메가줄(MJ) 당 소비자요금은 2.0349원이다.



이는 부산도시가스사의 인건비 인상 최소화 등 자체적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용역사에서 제출한 메가줄(MJ)당 소비자요금(2.0417원)보다 낮게 공급 비용을 책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사 등으로 전입할 때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세대당 9000원 정도)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연간 18억 원 정도를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키로 했다.



또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7억 원을 추가 확보해 도시가스 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 원을 확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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