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안랩, 해킹 위험없는 매장 '세이프존'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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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안랩 협업 첫 사례…세이프존 에서 와이파이 접속 시 유해사이트 차단·악성코드 검출

{KT}는 {안랩}과 협력해 카페·음식점 등 매장에서 해킹 위험없이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KT{KT}는 {안랩}과 협력해 카페·음식점 등 매장에서 해킹 위험없이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KT


KT (34,650원 ▲100 +0.29%)는 안랩과 손잡고 카페·음식점 등 매장에서 해킹 위험없이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안랩과 통합 TI(위협정보) 개발·신규 보안서비스 출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놓은 첫번째 결과물이다. 세이프존은 KT 보안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와 연동해 스마트폰·태블릿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서비스다.



공공 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보안 기능이 없으면 유해사이트 접속이나 악성코드 유입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다.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가 설치된 세이프존에서 V3앱을 설치한 단말이 와이파이를 접속하면 KT의 정보보안 플랫폼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준다. 또 악성코드를 자동 검색, 검출해주고 이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KT는 향후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PC도 세이프존 서비스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이프존 맵을 제작해 고객이 가까이 있는 세이프존을 검색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이프존 서비스는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매장과 쇼핑몰, 사무실 등에서 KT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월 77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이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장은 “세이프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안전한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는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KT는 안랩과 협업해 전국민이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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