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美 화이트캡 홀딩스 지분 80% 인수 완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8.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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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사업 확대…"디지털보철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향후 매출 증대 기대"

디오 사옥 / 사진=김유경 기자디오 사옥 / 사진=김유경 기자


디지털임플란트 선도기업 디오 (20,850원 ▲150 +0.72%)가 미국 '화이트캡 홀딩스'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오는 화이트캡 인스티튜트, 화이트캡 테크놀로지스, 화이트캡 덴탈 랩 앤 밀링 등을 보유한 화이트캡 홀딩스의 지분 80%를 약 430만 달러(약 52억원)에 인수했다. 화이트캡 인스티튜트의 인수에 대한 이사회 결의는 지난 6월 말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화이트캡 인스티튜트만을 인수하고자 했으나,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다른 두 개의 회사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화이트캡 홀딩스의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화이트캡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앞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오는 화이트캡 홀딩스를 통해 미국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자사 디지털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인 디오나비에 대한 교육과 임상 지원을 확대해 미국시장 내 디오나비 보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영역을 디지털보철 분야까지 확대한다. 화이트캡의 기공 파트를 통해 디오의 3D프린터를 활용한 기공물을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디오가 그동안 자체 개발한 풀 디지털 솔루션(Full Digital Solution)을 통해 품질 좋은 보철물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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