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 목표가 22% 상향, 3분기에도 호실적 기대-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8.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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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엘엠에스 (5,820원 ▼90 -1.52%) 목표가를 종전 대비 22.1% 높은 3만31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8700원이다.

김두현·이정기·김규상 연구원은 "엘엠에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오른 415억원, 영업이익은 547.8% 증가한 150억원을 시현해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더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이들은 "광학시트 매출은 3분기까지 전분기 대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성수기인 만큼 연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엘엠에스는 카메라 모듈용 핵심소재를 지속 개발해왔는데 한국·일본 무역갈등이 지속되며 국내 기업들의 핵심소재 국산화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엠에스의 소재 공급은 추가적 매출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또 "계속되는 매출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보면 현재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그간 LCD 스마트폰 부품업체라는 이유로 타 부품업체 대비 할인됐지만 이제는 카메라 모듈용 핵심소재로 할인사유를 씻어내 재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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