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내 욕" 구혜선 폭로…문보미 대표 과거 발언 보니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8.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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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 "안재현 결혼처럼 배우의 다양한 삶의 과정 함께 해, 가족 같다"

구혜선-안재현 부부. 오른쪽은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스타뉴스구혜선-안재현 부부. 오른쪽은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뒷담화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구혜선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와 함께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다.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혜선의 문자 공개 후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며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문 대표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 배우들은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삶을 같이 산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안재현씨의 결혼도 그렇고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한다. 가족 같으면서도 좋은 친구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구혜선은 올해 6월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며 HB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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