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부부. 오른쪽은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그러나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구혜선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구혜선의 문자 공개 후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며 그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문 대표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 배우들은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삶을 같이 산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안재현씨의 결혼도 그렇고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한다. 가족 같으면서도 좋은 친구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구혜선은 올해 6월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며 HB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