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토글라스, KCC 지배구조 개편수혜 등 기대-유진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8.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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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코리아오토글라스 (16,550원 ▲650 +4.1%)에 대해 KCC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해외진출 본격화, SUV 신차 사이클 본격화 등으로 실적증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7600원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 69%의 1위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사로 2분기 매출 1188억원(전년 동기비 -8.6%), 영업이익 178억원(전년 동기비 +2%)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보여준 것이다. 2분기는 높은 기저로 인해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실적개선세를 유지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KCC (244,500원 ▼1,500 -0.61%)는 존속법인 KCC와 신설법인 KCG(가칭)로 인적분할돼 내년 1월21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며 "분할 후 KCC와 KCG의 시가총액은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우나 원활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코리아오토글라스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아사이글라스 지분매각으로 해외진출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이 베트남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인도네시아 공장부지를 물색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최초 동반진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가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펠리세이드에 유리를 공급하지 않아 신차효과 측면에서는 상반기에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셀토스, 베뉴, GV80 등 동사가 유리를 공급하는 SUV 신차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실적모멘텀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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