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청양간 국도 20일 개통…대천해수욕장 가는길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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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화산동~청양 장계리간 6.9km 조기준공…서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보령-청양(제1공구)도로건설공사 개통구간 전경/사진=국토교통부보령-청양(제1공구)도로건설공사 개통구간 전경/사진=국토교통부


충남 중부지역(공주)과 서해안 지역(보령)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가 오는 20일 준공된다. 이로써 대천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총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의 준공을 앞뒀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4월 첫 삽을 뜬 이번사업에는 5년 여 동안 총 7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로써 선형이 불량한 2차선 도로가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확장됐다. 당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교통 편의를 위해 조기 준공했다.

국토부는 잔여 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에서 청양군 장승리간 5.7㎞도 확장 공사를 진행중이다.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올해 말 4차선 도로로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 개통으로 보령시, 서천군 등 서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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