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사진=김창현 기자 chmt@
16일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측은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예정됐던 갓세븐 월드투어 '킵 스피닝'(KEEP SPINNING) 홍콩 공연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JYP 측은 "현지 상황으로 인한 안전 상의 이유로 공연을 연기한다. 기대해주셨던 팬들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콩에선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송환법 반대시위가 반(反)정부·반중국 시위로 전개되면서,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가장 심각한 정치적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시위가 장기화되며 중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